이 회장의 회사 이메일 주소를 안내한 것으로, 이 회장은 취임사 후 직원들에게 “회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제든 이메일을 보내 달라. 반드시 답장을 하겠다”고 말했다.
이 회장은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자마자 산은 이메일부터 개설했다. 국책은행 업무 경험이 없다는 일부 비판을 적극적인 소통으로 극복하겠다는 뜻이라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.
이 회장은 11일엔 금융위원회가 임명제청한 이후 반대 목소리를 내는 노조와 만나 개인사 등을 털어놓으며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. 이 회장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“생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직원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”고 말했다.
김일규 기자 black0419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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